포천서 경기·강원 관계자 40여명 참여…계획 수립 현안 공유 12개 시·군 계획 수립 추진…제도·지침 해석과 실행사업 확보 논의
7일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2026년 접경지역 농촌공간계획 실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농수산진흥원
매일일보 = 강재규 기자 | 중첩규제를 받는 접경지역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위해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일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경기·강원 농촌공간계획 수립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접경지역 농촌공간계획 실무 간담회’가 열렸다.
접경지역은 시·군별 지역 여건과 규제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농촌공간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공통적인 실무 현안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현안을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경험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해결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접경지역 농촌공간계획 실무 워크숍 △실무자·전문가 토론 △타 부처 정책 연계 전략 강의 △통합적 농촌공간계획 수립 필요성 강의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실무자들이 주요 과제를 발굴하고 유형별 해결 전략을 도출했다. 이어 이를 현장 적용 방안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강의가 진행됐다.
접경지역 농촌공간계획 실무 간담회는 올해로 2년째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강원 접경 시·군의 계획 수립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간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구체화했다.
시·군별 계획 수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접경지역에서의 제도·지침 해석과 실행사업 확보 등 실무 현안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수요도 한층 구체화됐기 때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실무자는 “지난해에는 아직 계획 수립 초기 단계에 있는 시·군이 많았지만, 현재는 12개 시·군 모두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보니 실제 실무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대응 방향을 정리하고 전문가와 함께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중첩규제와 이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 등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공통 현안을 향후 실무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