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후급식 페스타 In 경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푸드 시스템, 미래의 표준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급식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급식, 친환경농업, 먹거리 보장, 식생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GAOD(세계유기농연합회)와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등 해외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기후에 부응하는 먹거리 체계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 먹거리 선언’이 진행되며 막을 내렸다.

또한, 현장에서는 친환경·저탄소 급식 레시피 공모전이 열렸고, ‘지구튼튼 내몸튼튼 나물피자’(수원시 권선초등학교 연보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기후 급식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경기도의 기후 급식 모델을 국제 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먹거리 정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급식 페스타의 개막을 선언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는 물론 급식 관계자들도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타는 급식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급식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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