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제2025-17호] 농어민의 든든한 버팀목 경기도농수산진흥원, 20주년 넘어 새 시대 연다!
글쓴이
서울뉴스통신
작성일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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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출범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경기도 농어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 역할을 해온 진흥원은 지금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지난 2년, 진흥원은 최창수 원장의 지휘 아래 공공급식의 고도화, 온라인 유통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농촌인력과 청년 귀농 지원, RE100 추진 등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앞장 서왔다. 이 뿐만 아니라, 최창수 원장은 ESG 경영 도입과 청렴 문화 확산에 힘쓰는 등 진흥원의 내부 조직문화 혁신까지 이뤄냈다. 진흥원이 ‘기능기관’에서 ‘비전기관’으로 체질을 바꿔낸 시간이었다. 진흥원의 혁신을 이끈 최창수 원장은 2023년 3월 27일자로 취임하였으며, 지난 4월 연임이 확정되어 오는 2027년 4월 3일까지 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 민선 8기 경기도의 산하기관장들이 잇따라 교체되고 있는 가운데 최창수 원장의 연임은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크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농업은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이다. 지난 20년간의 노력만큼이나 앞으로도 농어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 농어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최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성과 및 사업들을 살펴보고, 20주년을 넘어 경기도 농수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는 진흥원의 노력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전국 친환경 공급단체와 상생 업무협약 체결… 공공급식 안정화 이뤄 명절 등 ‘특별 판촉전’ 개최 통해 道 농가 소득 증대 지원나서 RE100 등 ESG 경영혁신 노력…‘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먹거리광장’ 등 신사업 발굴로 농수산업 발전 적극 지원
■ 친환경 공공급식의 안정화·고도화를 이루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2년에 걸쳐 친환경 학교급식의 안정화와 고도화를 이뤄냈다. 지난해 2월 29일, 진흥원은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전국 11개 친환경 농산물 공급단체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 상호 협력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및 소통강화 프로그램 실행 등으로, 관내 공급량이 부족한 시기에 친환경 채소, 과일 등의 공급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고 공급물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학교급식 공급액은 2023년 1690억 원에서 2024년 1791억 원으로 100억 원 이상 증대됐다. 또한, 진흥원은 친환경 학교급식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영양사회, 농업인, 참여업체 통합 워크숍을 지속 개최하고, 학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파견 협업팀을 운영했다. 친환경 생산농가의 가격 경쟁 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품목 약 7,500톤을 수매해 안정적 판로를 제공했으며, 수매 품목과 수량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도내 접경지역 군급식 물량을 2023년 130톤에서 2024년 251톤으로 늘렸고, 안양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22개소를 대상으로 10월부터 공공급식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안전성 검사 또한 2023년 3804건에서 4507건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진흥원은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기조에 발맞춰 ‘기후급식’ 모델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후급식 페스타 In 경기’를 개최하고 탄소 저감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SNS 기반 학교급식 정보알림 서비스를 확대하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누적 1만 1835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 농가 경쟁력 강화, 소득증대 지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특별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진흥원은 설날, 추석 등 명절 전후로 ‘명절맞이 특별 판촉전’을 열고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판촉전에서는 경기도 농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제작해 판매하며, 온라인쇼핑몰 ‘마켓경기’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삼삼데이(삼겹살데이) 판촉전’ 축산 특별 할인을 진행했으며, 여름 장마비로 수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마켓경기에 특별 판매 코너를 마련해 수해지역의 농수산물 판매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경기도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마켓경기 입점 농가는 2023년 34농가에서 2024년 57농가로 늘었으며, 관심고객 또한 2023년 8만 4923명에서 2024년 11만 82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고객 만족도 또한 92.64%를 달성하며 플랫폼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 진흥원은 다양한 히트 상품 발굴을 통해 판매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경영혁신으로 도약하는 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경기도 농수산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탄소 저감을 위한 실천으로, 진흥원은 민관협력을 통해 총 838kW 규모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이 중 604kW는 학교급식 배송업체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였으며, 기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234kW 규모의 주차장 가림막 태양광 설치기반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함께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민관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공공급식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유휴부지 태양광 설치 협력, △에너지 전문기관 컨설팅 지원, △RE100 참여 기업에 대한 사업 공모 우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진흥원의 ‘G-푸드 RE100’ 사업은 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 사례 발표회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흥원은 농어촌의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이어가는 한편,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구내식당에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해 음식폐기물을 절감하며 ESG 실천을 확산했다. 지난 11월부터는 이를 전국 57개 초·중·고교로 확대해 잔반절감 캠페인을 펼치며 탄소중립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인정패를 수여받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진흥원은 ‘중대재해 ZERO’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안전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진흥원은 체계적인 재난·안전·보건 대응계획과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여, 지난 10월 31일 안전보건 관리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사업장 위험 예측·예방 노력으로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했음을 공인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이에 더해,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점도 돋보인다. 진흥원은 지난해 4월 25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입주업체와 ‘유통센터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2월 27일에는 ‘렛츠 비 세이프’(Let’s be Safe!)’를 슬로건으로 하는 무재해 운동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진흥원의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은 2년 연속 중대재해 예방 모범 도지사 표창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진흥원은 청렴한 공공기관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9월 27일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청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을 맺었으며,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도 산하 31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한 단계 오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 ‘직장 내 즐거운 일터문화’ 조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직원 만족도 향상과 즐거운 일터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진흥원은 합리적인 인사운용과 일·가정 양립 제도 개선을 위한 보상체계 재정비를 추진했다.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해 CEO와 청년 직원 간 소통 창구인 주니어보드 ‘미래전략 청년회담’을 구성ㆍ운영하는 등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또, 사내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동아리 활동을 독려하고,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사내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직 5~6급 중 최저승진 소요연수를 경과한 직원을 대상으로는 다면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승진인사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직급 간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자 전결 기준을 전면 재조정하며 절차 간소화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에 따라 내부고객만족도는 2022년 61.8점에서 2023년 63점, 2024년에는 67.7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경영 인증을 3회 연속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 신규사업 추진 및 협업을 통한 기관 역량 제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신규사업 추진과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전개하며 경기도 농수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 먼저, 진흥원은 ‘경기도 먹거리광장’ 운영을 통해 먹거리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민에게 먹거리의 미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안에 마련된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옛 서울대 농대 폐유리온실을 재단장해 2023년 12월에 완공한 시설로, 각종 요리 체험 및 음식 관련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쿠킹스튜디오와 세미나룸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진흥원은 먹거리광장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농업·먹거리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지난해 10월 농촌공간의 재구조화, 농촌 재생 계획 수립, 컨설팅 지원을 위해 ‘경기도 농촌재생지원센터’를 개소, 운영 중에 있다. 농촌재생지원센터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중간지원조직 간의 협력 강화, 시군 기초지원기관 및 관계 부서 지원을 통해 ‘경기도형 농촌 재생’에 나서고 있다. 농촌재생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양성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진흥원은 ‘경기도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 접경지역산 친환경 농산물 14품목을 확대해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에 1.4톤의 친환경 감자와 양파를 공급하는 등 공공급식의 확대·시범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민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경기도와 함께하는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G마크, 로컬푸드, 쌀디저트 등 24개소가 참여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하였으며, 총 매출 8007만9000 원을 기록했다. 또한, 진흥원은 농식품 문화 콘텐츠와를 통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하여 개최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현장에서 5,258명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농식품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귀농귀촌 인구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힘썼다.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생애설계와 귀농귀촌 준비 교육을 추진했으며,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찾아가는 상담실을 총 4회 운영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의 결과로 외부고객만족도는 전년 대비 4.4점 상승한 92.4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최고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