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산물 유통지원 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 농수산진흥원과 함께 수산물 유통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3개 업체에서 56억원 규모 계약 체결했다.

수산물 유통지원은 도내 수산물가공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박람회나 전시회에 참가해 홍보와 판촉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제19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제3회 경기푸드박람회, 제22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 3개 박람회에 참여해 18개 업체 부스를 운영했다.

이런 지원을 통해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서는 해우촌이 국내 도야지식품과 5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는 해강물산이 48억원(5건), 대운푸드시스템 2억3000만원, 해우촌 1억원 등 3개 기업이 51억3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는 국내 최대, 아시아 3개 수산 종합 전문 무역 박람회인 만큼 7건의 계약 중 6건이 해외 업체와 체결됐다. 경기도관에서는 업체별 제품 판촉은 물론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지원사업, G마크 인증, 마켓경기의 홍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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